로슈 ‘티쎈트릭/아바스틴’ 생존 개선…MSD·BMS, 복합요법 연구

면역항암제가 간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로슈, 머크(MSD), BMS 등이 각각의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다른 약품과 복합으로 간암 치료에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로슈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과 다른 기존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복합이 간암 환자의 전체 생존을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10년 만에 이런 목적을 달성한 첫 용법이다.

IMbrave150 연구의 톱라인 결과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은 수술이 불가능한 간 세포암 환자의 1차 라인 치료에 바이엘의 넥사바(Nexavar)와 비교해 42% 사망 위험 감소를 보였다고 밝혔다.

무진행 생존도 넥사바 4.3개월에 비해 티쎈트릭 복합은 6.8개월로 41% 개선됐다.

로슈에 따르면 IMbrave150 연구는 이런 세팅에서 전체 생존의 개선을 보인 첫 3상 면역항암제 연구이다.

로슈는 가능한 빠르게 전 세계 당국에 승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MSD의 키트루다(Keytruda), BMS의 옵디보(Opdivo)가 주도하는 면역항암제 시장을 추격하는 업체로서 간 세포암은 티쎈트릭에 다른 중요한 적응증이 될 수 있고, 로슈는 1차 라인 간 세포암 시장에서 경쟁자를 앞설 기회를 가지고 있다.

MSD는 1차 라인 간 세포암에 이미 승인된 에자이의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Lenvima)와 파트너십으로 Leap-002 임상에서 키트루다를 테스트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사용에 지난 7월 FDA에서 혁신약품 지정을 받았다.

반면, BMS는 단독요법으로 옵디보가 반응률에서 넥사바에 비해 개선했지만, 전체 생존은 유의미한 개선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CheckMate 459 연구의 데이터를 수개월 전에 보고했지만,

회사는 비교 약품으로 넥사바와 렌비마를 사용하는 CheckMate 9DW에서 이전 미치료 간 세포암에 CTLA 억제제 저용량 여보이(Yervoy)와 옵디보의 복합을 연구하고 있다.

BMS는 이전 넥사바로 치료받은 진행성 간 세포암 환자의 치료에 옵디보+여보이의 복합요법을 최근 FDA에서 우선검토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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